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에서는 선사시대의 장식용 옥기류가 출토되고 있다. 옥기의 출현은 원시 씨족사회에서 문명국가로 변천해 나가는 과정의 중요한 현상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옥기에 대한 연구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지역 선사시대 문화를 조명하는데 매우 중요하지만(Lim, 2003, 2012), 옥기에 대한 연구 진척은 다른 나라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다. 청동기시대에는 다양한 옥기류가 사용되었고, 특히 남해안 중심의 청동기 유적지에서 출토된 장식용 옥기류, 즉 식옥(飾玉)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그 재질을 대부분 천하석(天河石)으로 규정하고 약간의 벽옥도 포함시키고 있다(Choi, 2000; Lee, 2002; Shoda, 2005). Lee (2002)가 지적하고 있듯이 청동기 옥기류에 대한 연구에서 경옥, 연옥, 천하석, 벽옥 등의 재질이 혼용되어 사용되어 재질에 대한 혼란이 가중된 상태다. 천하석은 선사시대 중 신석기시대의 옥기류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재질이다. 청동기시대 옥기류의 재질로 천하석이 등장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일본 학자 Otsubo (2001)의 연구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Otsubo (2001)는 한반도 출토의 곡옥(曲玉) 분포를 조사하면서 천하석 재질을 언급하였고, 또한 일본 규슈에서의 출토 사례와 비교하였다. Choi (2000)는 천하석이란 재질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된 사례가 없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외국의 경우에도 고고학분야의 연구에서 옥기류의 재질로 천하석에 대한 언급이 드물게 발견되지만(예: Bar-Yosef Mayer and Porat, 2008), 그 재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지 않다. 다만 천하석에 대한 광물학적 연구는 많지는 않으나 19세기 후반 이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출토 유물 중 천하석이라 여겨지는 시료를 대상으로 그 기재적 및 지구화학적 검토를 시도해 보고자 한다.
| selected citations These citations are derived from selected sources. This is an alternative to the "Influence" indicator, which also reflects the overall/total impact of an article in the research community at large, based on the underlying citation network (diachronically). | 1 | |
| popularity This indicator reflects the "current" impact/attention (the "hype") of an article in the research community at large, based on the underlying citation network. | Average | |
| influence This indicator reflects the overall/total impact of an article in the research community at large, based on the underlying citation network (diachronically). | Average | |
| impulse This indicator reflects the initial momentum of an article directly after its publication, based on the underlying citation network. | Average |
